변신의 귀재 '우마 서먼', 뉴욕 최고수 러브 닥터로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오는 3월 12일 개봉 예정
오미주 기자 | 입력 : 2009/02/12 [09:58]
[조은소식통신 오미주 기자] 할리우드 최고 변신의 귀재는 누구일까? 춤이면 춤, 액션이면 액션, 그도 모자라 코미디에 완벽한 로맨스까지 소화하는 그녀. 우마 서먼! 매 작품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평범한 캐릭터마저 신비롭게 만드는 배우 우마 서먼이 다가오는 3월,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입고, 우리 곁에 다가선다.
바로 뉴욕 최고의 러브 닥터 '엠마'다. 섹시한 눈빛으로 매혹적인 댄스를 추던 팜므파탈 <펄프 픽션>, 배신에 대한 복수의 칼부림으로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여 준 <킬빌> 시리즈, 깊은 슬픔과 우울을 표현했던 <가타카>, 사랑에 빠진 여인의 달콤함을 보여 준 <프라임 러브>, 복합적인 내면 연기로 찬사 받았던 <인 블룸>까지. 액션, 드라마, 스릴러, 코미디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해 온 최고의 여배우 우마 서먼이 2009년 화이트데이에는 뉴욕을 발칵 뒤집어 놓은 최고의 러브 닥터 엠마로 변신! 또 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3월 12일 개봉 예정인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을 통해 그동안 감춰왔던 귀엽고 유머러스한 모습을 모두 공개한다. 특히 콜린 퍼스와의 달콤한 로맨스와 몸을 아까지 않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동시에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은 순간 엠마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린 우마 서먼은 배우로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것은 물론, 제작에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창조의 즐거움을 만끽했다고 한다.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그녀가 선택한 엠마 로이드는 대체 누구일지, 관객들의 궁금증이 더해진다.
재치만점 연애 상담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엠마는 잘나가는 라디오 DJ이자 뉴욕 최고의 러브 닥터. 잘 빠진 S 라인에 똑 부러진 말솜씨, 백만장자 로맨틱 가이 리처드(콜린 퍼스)와 행복한 결혼까지 갖춘,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녀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러브 태클이 일어났다. 해피 웨딩 한 달 전,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이미 결혼 당한 것! 예상치 못했던 난감한 러브 태클에 엠마의 삶은 엉망이 돼 버리고, 해피 웨딩을 위해 얼굴도 모르는 신랑을 찾아 뉴욕을 샅샅이 찾아 나선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물벼락을 맞고, 술에 취해 혼인 취소 서류를 잃어버리고,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신랑 찾기는 험난하기만 한데, 할리우드에서도 지적이고 도도한 이미지로 이름 높은 우마 서먼의 연기 변신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남의 연애 문제에는 깐깐하고 냉정하지만, 정작 자신의 연애 스캔들 앞에서는 한없이 어리버리하고 순수하기만 한 엠마를 통해 우마 서먼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로맨틱 코미디 여왕의 왕관까지 거머쥘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 최고의 연애 고수도 감당하기 힘든 초특급 블록버스터급 러브 태클로 화이트데이를 사로잡을 로맨틱 코미디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은 3월 12일, 엠마와 리처드의 그 아리송하고 아찔한 엔딩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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