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입 수산물 검사율 53%로 낮다는 비난.. 작년 대비 2배 이상 검사량 늘려지나친 우려는 어민과 수산업 관계자에게 피해 줄 수 있어- 수산물 검사율 53%로 낮다는 보도 : 작년에 비해 2배 증가한 수치 - 검사항목에서 기준치 이하의 결과 확인 - 삼중수소 스트론튬 검사 실시하지 않은 이유:국내 의료진 인체에 해를 준다는 주장에 부정적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이후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국내에 반입되는 원양산 수산물은 25만t으로 이중 72%가 태평양에서 잡히는 참치 대구류 등 대량 어종인 것으로 파악됬다.
오염수 방출로 인해 국내 반입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비율이 53%로 낮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한, 요오드,세슘 등에 대한 검사는 진행되지만, 삼중수소나 뼈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는 스트론튬 등에 대한 검사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1년 대비 2배 이상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양학적 특색을 고려하여 북태평양 공해영역에서 잡히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어획지점, 어종, 조업시기 등을 고려하여 대표 어종의 경우 국내 반입시 매건 검사하고 있다.” 라며 “21년 3월 이후 실시한 방사능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양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남태평양 해역에서 조업한 수산물에 대해 출고 전 냉동창고에서도 매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등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 고 다짐했다.
삼중수소나 스트론튬이 인체에 해를 준다는 주장에 대해 국내 의학계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로 검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에서 진행하는 검사율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오염수 방출 이전 수산물에 대한 검사는 18% 정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염수 관련하여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외국보다 10배이상 깐깐한 기준으로 수산물의 오염도를 확인하겠다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조심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지나친 우려는 수산물 소비를 위축시켜 어민들과 관련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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