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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사법

조은소식 | 기사입력 2008/02/21 [00:00]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사법

조은소식 | 입력 : 2008/02/21 [00:00]

건강하려면 다양한 조건이 있는데, 좋은 공기, 맑은 물, 올바른 식사, 적당한 운동 등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좋은 공기, 맑은 물 등은 개인의 노력으로 쉽게 바뀔 수가 없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올바른 식사와 적당한 운동일 것인데, 노력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글에서는 올바른 식사법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먼저 보편적인 식사의 방향에 대해서 말하겠다.


첫째,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는 위장에 부담이 되지 않고 올바른 배변습관을 만들며 인체의 대사기능을 촉진시킨다.

불규칙한 식사습관은 소화불량을 일으키거나 폭식이나 과식을 유도하기 쉽고, 식간의 간식도 음식물의 위내정체시간을 길게 하여 소화기계 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우리 조상들은 조반석죽(朝飯夕粥)이라 하여 아침은 잘 먹고 저녁은 죽을 먹는다고 하였는데 농경사회에서 못 먹던 시절의 이야기이긴 하나 오늘날에 적용하여 보면 규칙적으로 먹으며 저녁에 과식하지 않는 좋은 식사법으로 생각이 된다.


둘째, 소식이 좋다.

과식은 소화기계에 부담을 주고 간을 혹사시키며 혈액이 소화기로 몰려서 다른 장기는 혈액부족 상태를 유발하기 쉬우며 소화흡수가 안된 많은 음식물이 대장에서 부패되어 혈액을 탁하게 만들어 많은 질병을 야기 시킨다.

소식은 자기 위의 크기를 보면 되는데 주먹 하나 정도로 보면 되고, 입에서 잘 씹어서 80% 정도 배부른 것이 이상적인 식사량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여러 영양소가 적절하게 균형 잡힌 식생활이 좋다.

사람들은 흔히 본인에게 좋았던 식사법이 있으면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게 되는데 식사조건은 사람마다 다른 경우가 많다. 연령, 나이, 성별, 취향, 체질, 직업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지만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은 있다.

신토불이(身土不二)란 말이 있듯 자기 땅에서 생산되는 음식이 좋고, 제철에 생산되는 음식이 좋으며, 동물성단백의 과잉섭취를 줄이고, 백미보다는 현미나 잡곡이 낫고, 채소의 경우는 가급적 잎, 줄기, 뿌리 등의 전체를 먹는 것이 좋고, 생선의 경우도 뼈까지 먹는 것이 좋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는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육류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향신료나 조미료를 많이 넣거나 짜거나 매운 음식은 좋지 않다.

위와 같이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시키고 거기에 본인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지, 먼저 좋고 나쁜 것을 정하고 편향된 식사를 한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다만 확실한 문제가 있는 경우는 그에 따른 식이요법을 별도로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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