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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반짝이는 탄생석 시리즈> 6월의 진주!

이번 달 주인공은 나야 나!... 우윳빛 아름다움, 진주~

박수진 | 기사입력 2023/06/01 [22:02]

<신비롭고, 반짝이는 탄생석 시리즈> 6월의 진주!

이번 달 주인공은 나야 나!... 우윳빛 아름다움, 진주~

박수진 | 입력 : 2023/06/01 [22:02]

조금씩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의 6월이 됐다.

 

여름의 시작, 6월과 함께 돌아온 <신비롭고, 반짝이는 탄생석 시리즈>!

 

이번 달 주인공은 진주.

 

▲ 진주./(사진출처=Pixabay의 günter)

 

6월의 탄생석, 진주!

진주는 보석의 한 종류로서 조개 내부로 이물질이 유입되면 격리하고자 탄산칼슘(CaCO3)으로 감싸면서 생기는 것으로, 조개껍데기와 진주는 같은 성분이다.

 

대부분 진주조개에서 많이 생성되고, 다른 조개에서도 나오긴 한다. 하지만 확률이 매우 낮고, 예쁜 모양으로 나오긴 더더욱 힘들다.

 

광물은 아니지만 보석으로 취급되며 6월의 탄생석이다.

 

진주도 흰색, 검은색, 분홍색 등 개개마다 다른 빛을 가지는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진주는 흰색이다.

 

색채가 엷고 부드러우며, 광택이 아름다워 인기 있는 보석이다. 고풍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내기 좋고, 어느 상황에서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완전히 둥근 진주를 생각하지만, 타원형, 물방울 모양, 별 모양 등 다른 모양도 몇몇 존재한다.

 

취급과 보관에 신경 쓰지 않으면 부식되기 쉽다. 물과 햇빛에 노출되면 안 되고, 산성에 녹으며, 열에도 매우 취약하다. 진주로 된 액세서리는 화장품이나 향수 등에 의해 색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장을 다 하고 향수까지 뿌린 후에 착용해야 한다.

 

흠이 쉽게 나는 보석이기 때문에 착용 후 보관할 때는 부드러운 융으로 닦아준 뒤 다른 보석과 부딪치지 않도록 따로 단독으로 보관해 주어야 한다.

 

클레오파트라가 로마의 장군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연회에 초대해서는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진주 하나를 식초에 녹여 그 자리에서 마셨다는 이야기가 있다.

 

저 일화 덕분인지, 보석으로 가치가 없는 진주는 갈아서 화장품 성분으로 쓰는 곳도 있다. 화장품 대신 가루로 만든 것을 식재료로 쓰기도 한다. 성분이 탄산칼슘인 만큼 식용이 가능하며 몸에 해도 없다.

 

진주는 건강, 장수, , 청순, 순결, 여성적인 매력을 상징한다고 여겨졌고, 기원전 3500년 전부터 중동이나 아시아인들은 진주를 매우 귀중한 재산으로 여겼다. 동양에서 특히 사랑받는 보석으로, 보석 중 유일하게 가공하지 않고 만들어진 자연 상태를 그대로 보석으로 사용된다.

 

몸에 지니면 피부를 보호하고 신체의 면역력을 올려준다고 하며,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켜준다. 실제 진주 가루는 지혈제나 열병, 눈병, 정신병, 심장병의 치료제로 사용된다고 한다.

 

뽀얀 우유가 생각나는 바다가 준 보석, 진주! 건강과 부귀를 상징하는 보석인 만큼 6월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건강과 부가 넘쳐나기를 바라면서 이번 기사를 마친다.

 

 

ssjin07@joe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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