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의 부동산 임장기
4화 : 2022년 8월 서울발 전세 대란 발생?
올 해 8월 서울발 전세 대란이 발생하고 그에 따라 전세 난민이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으로 밀려 나면서 집값이 다시 들썩일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8월 전세 대란이 발생한다는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20년 8월 초 임대차 보호법이 시행되었고 임대차 보호법에 의해 5% 이내로 증액된 상태로 전월세 계약이 많이 이루어졌다
2. 임대차 보호법 이후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평균 2억이 올랐다
3. 22년 8월부터 5% 갱신권을 사용했던 전세입자 분들의 2년 만기가 돌아오고 그 분들은 오른 전세금 2억을 추가로 올려주어야 되는 상황이다
4. 오른 전세가를 감당 못하는 세입자 분들이 하급지로 이동하면서 하급지 전세난이 발생하고 전세난은 집값을 자극시켜 집값 상승을 일으킨다
위 시나리오 대로 8월 서울발 전세대란이 발생할까요?
전 전세가는 강보합이 되겠지만 전세 폭등이나 전세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8월 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세입자 분들이 집주인이 전세 2억을(시세대로) 올려달라고 했을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 3가지 입니다
1. 전세 대출을 받아 2억이 오른 금액에 재계약한다
2. 오른 2억을 월세로 돌려 반전세 계약을 한다
3. 동일 지역에 거주면적을 줄여서 이사가거나 하급지로 이사간다
세입자 분들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할 것입니다
현재 전세 자금 대출 금리는 5% 전후 입니다
2억을 5% 이율로 대출 받는다면 월 83만원을 은행 이자로 납부해야 합니다
변동 금리 대출이기에 요즘 같이 금리 인상기에는 월 대출이자가 90~100만원으로 오를 수도 있습니다
전세 대출이자가 높고 대출 문턱도 만만치 않기에
세입자 분들은 반전세를 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월달 서울 전월세 계약중 월세 비중이 60%라는 통계 자료가 나왔고 실제 서울 전세금은 보합이나 월세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세입자 분들이 전세금을 올려주는 대신 반전세를 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세입자 대부분이 반전세를 택한다는 말은 8월 전세 대란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과거처럼 3% 이하였다면
세입자 분들은 반전세 보다는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올려주었을 것이고
서울발 전세 대란은 일어났을 것입니다
제 예상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8월에 과연 무슨일이 일어날지 저도 사뭇 궁금합니다
kumkcm02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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